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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piter神과 꿀벌 -Jupiter神과 꿀벌 옛날에 꿀벌들이 벌집에다 맛있고 달콤한 꿀을 가득 저장하여 그들의 창조주(創造主)인 Jupiter에게 (供物)로 바치기 위해 천상(天上)으로 날아갔습니다. 꿀을 선물로 받은 Jupiter 는 너무 기쁜 나머지 꿀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꿀벌은 그들의 소원을 말합니다 ."Jupiter神이여, 저희들은 보잘 것없는 미물(微物)에 지나지 않지만, 당신의 종자(從者)인 저희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우리들이 전력(全力)을 다해 모은 꿀을 인간들이 약탈(掠奪)하려할때, 그들을 살상(殺傷)할 수 있는 독침(毒針)을 가지도록 해주세요." 벌들의 간절한 부탁에 Jupiter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한편 벌보다 지상(地上)에 살고있는 인간들에 대한 연민.. 2024. 4. 8.
제 9 문; 물설타인과실(勿說他人過失) 제 9 문; 물설타인과실(勿說他人過失) -남의 과실을 말하지 말라. 조사께서는 남의 과실을 말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경책한다. “비록 선(善)하거나 악(惡)한 말을 듣더라도 마음은 움직이는 생각이 없어야 한다. 덕(德) 없이 칭찬을 듣는 것은 참으로 나의 부끄러움이요, 허물이 있어서 헐뜯음을 듣게 되면 진실로 나의 기쁨이다. 허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허물을 알아 반드시 고칠 것이고, 칭찬을 부끄러워한다면 도에 나아감에 게으름이 없을 것이다.” 또한 다른 이의 허물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 것을 이렇게 당부한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마침내 자신을 헐뜯음으로 돌아온다. 남을 해치는 말을 들으면 마치 나의 부모를 헐뜯는 말처럼 들어라. 오늘 아침에 비록 남의 허물을 말하지만 다른 날엔.. 2024. 4. 8.
-두 아내의 고집(固執) -두 아내의 고집(固執)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주 젊지도 않고 그렇다고 늙지도 않은 중년의 노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머리카락은 이미 노쇠(老衰) 의 상징인 흰머리칼이 제법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여간 그는 이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게되었고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한 여인은 젊고, 생기 발랄하여 자신의 남편이 보다 더 젊게 보이기를 원한 반면 다소 나이가 든 두번째 여인 은 남편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남자로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아내는 기회가 있을때 마다 남편의 흰머리카락을 뽑아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나이든 부인은 수시로 남편의 검은머리카락을 열심히 뽑아버렸습니다. 남자는 아내들의 이러한 행동이 자신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생각하고서 그들이 하는 대.. 2024. 4. 1.
제 8 문;막교세속(莫交世俗) 령타증질(令他憎嫉) 제 8 문;막교세속(莫交世俗) 령타증질(令他憎嫉) -세속과 교류하여 타인들로 하여금 미워하고 질투하게 하지 말라. 조사께서는 도(道)의 중요함을 다음과 같이 경책한다. “마음속에서 애증(愛憎)을 여의어야 사문(沙門)이라 하고, 세속(世俗)을 연연하지 않아야 출가(出家)라 할 것이다. 이미 애증을 끊고 세속을 떨쳐냈는데 다시 어찌 속인(俗人)들과 무리지어 놀겠는가. 세속을 애착하여 그리워함은 음식이나 재물을 탐내는 도철(饕餮)이 되는 것이니, 도철이란 본디 도 닦는 마음이 아닌 것이다. 인정(人情)이 진하고 두터우면 자연 도(道) 닦는 마음이 성글어진다.” 더구나 조사께서는 출가의 진정한 의미를 다음으로 강조한다. “만일 출가의 본뜻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훌륭한 산에 가서 미묘한 이치를 궁구(窮究).. 2024. 4. 1.
제 7 문; 견재색(見財色) 필수정념대지(必須正念對之) 제 7 문; 견재색(見財色) 필수정념대지(必須正念對之) -재색(財色)을 보되 반드시 정념(正念)으로 대해야 한다. 조사(祖師)께서는 색(色)과 재화(財貨)의 위험에 대해 아래와 같이 경책한다. “몸을 해치는 요인은 색(色)을 밝히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고, 도(道)를 잃는 근본(根本)은 재화(財貨)에 미칠 것이 없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이 계율(戒律)을 베푸시어 특별히 재물(財物)과 색(色)을 엄중히 금(禁)하셨으니-여색(女色)을 보거든 마치 범이나 독사를 보듯하고, 몸에 금이나 옥 등 재물이 생기거든 목석(木石)과 같이 보라-고 하셨다.” 또한 마음과 색(色)에 대한 자세(姿勢)를 다음으로 강조한다. “비록 캄캄한 방에 혼자 있더라도 마치 큰 손님을 대하듯이 하되, 안 보일 때나 보일 때나 한결같아야 .. 2024. 3. 25.
Philip Carey의 인생 굴레(bondage)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이들은 이런, 저런 굴레를 지게 된다. 출생(出生)후 맞이하는 가정과 사회라는 환경(環境)의 굴레, 몸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신체(身體)의 굴레, 좋은 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업(學業)의 굴레, 직업(職業) 선택의 굴레,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굴레, 좋은 배우자(配偶者)를 만나고자 하는 애정(愛情)의 굴레등 수많은 굴레에 봉착(逢着)하게 된다. 사전을 보면 굴레는 다음으로 정의되어 있다. “굴레는 소(牛)나 말(馬)의 목에 고삐를 걸쳐 얽어매는 줄이다. 어떤 일에 얽매어 구속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인간들은 소나 말을 쉽게 다루기 위해 그들의 등에 굴레를 매게하였다. 동물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신체를 구속, 속박당한 것이다. 우 리는 스스로의 자유를 구속하는 굴레를 지기.. 2024. 3. 21.
제 6 문; 절막망자존대(切莫妄自尊大) 경만타인(輕慢他人) 제 6 문; 절막망자존대(切莫妄自尊大) 경만타인(輕慢他人) -결코 망령(妄靈)되이 스스로 높이고 자만심(自慢心)으로 남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조사께서는 겸손(謙遜)과 사양(辭讓) 그리고 공경(恭敬)과 믿음의 중요함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어짊을 닦아 어짊이 이루어지는 데는 겸손과 사양이 근본이 되고, 벗과 친하고 화목(和睦)하게 지내는 데는 공경과 믿음이 근본이 된다.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想), 수자상(壽者相)이 점점 쌓이면 삼악도(三惡道)의 바다는 더욱 깊어지나니, 밖으로 위엄(威嚴)을 드러내는 것은 마치 존귀(尊貴)한 듯하지만 안으로 얻을 것이 없음은 썩은 배와 같다.” 더구나 조사께서는 하심(下心)의 의미를 다음으로 설명한다. “벼슬이 높은 사람일수록 마음은 더욱 삼가고, .. 2024. 3. 18.
근면(勤勉)의 미덕(美德) 근면(勤勉)의 미덕(美德) 임종(臨終)을 앞둔 농부가 자신이 죽은 뒤 자식들이 그가 남긴 농장을 잘 관리해주기를 기대하면서 다음의 마지막 유언(遺言)을 남기게 됩니 다. 내가 곧 生을 마치게 되니 너희들은 서로 다투지말고 내가 그동안 애지중지(愛之重之)해온 포도밭을 물려주니 잘 관리하도록 하여라. 이밭에는 나의 모든 귀중한 것이 담겨져 있음을 잊지말거라. 부친이 죽은 뒤 자식들은 아버지가 이밭에 보물을 묻어둔 것으로 생각하고 삽과 괭이로 밭을 파기시작 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밭을 일구었으나 그들이 기대했던 보물은 나오지 않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의 헌신적인 경작의 결과로 포도의 수확이 이전보다 더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많은 수입으로 이어진 것이죠. 즉 선친(先親)의 당부는 곧 금.. 2024. 3. 13.
제 5 문; 제삼경외(除三更外) 불허수면(不許睡眠) 제 5 문; 제삼경외(除三更外) 불허수면(不許睡眠) -삼경(三更) 외에는 잠자지 말라 조사(祖師)께서는 수마(睡魔)의 위험을 이렇게 경책한다. “아득한 세월동안 도를 가로막는 것은 수마(睡魔)보다 큰 것이 없으니, 12시진(24시간)내내 똑똑히 깨어 의단을 일으키되 어둡지 말며, 행(行), 주(住), 좌(坐), 와(臥)의 거동으로 촘촘히 혜광을 되돌려 스스로 보라” 또한 조사께서는 시간의 중요함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한평생 헛되이 지나면 만(萬) 겁(劫)에 한이 따르리니, 변하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는지라 나날이 놀라고 두려워해야 한다. 사람의 목숨은 잠깐이라 실로 시간시간 보장할 수 없도다. 아직 조사(祖師)의 관문(關門)을 뚫지 못하였다면 어찌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겠는가” 수사운룡심월암(睡蛇雲.. 2024. 3. 11.
-구두쇠의 실수(失手) -구두쇠의 실수(失手) 자신이 평생 동안 모은 재산을 항상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기 위해 구두쇠는 그동안 모아둔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큰 금괴로 바꾸어 자신의 집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숨겨 두게 됩니다. 그리고 수시로 숨겨둔 금괴가 안전하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그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일꾼중 한 명 이 주인의 행동을 주의깊게 바라보게 되고 주인이 땅속에 금괴를 묻어놓은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묻어둔 금괴를 훔쳐 달아나버렸던 것이지요. 자신의 금괴가 없어진 것을 안 구두쇠는 울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이웃주민이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돌을 구덩이에 묻어두고 그 돌이 금괴라고 생각했다면, 돌은 그대로 있었을 것이지요. 당신..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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