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LL

철학과 교훈이 담겨있는 우화38

불변(不變)의 본성(本性) -불변(不變)의 본성(本性)Nature는 자연(自然)이라는 뜻과 더불어 사람이나 동물들의 순수하고 고유한 본성(本性), 천성(天性), 특성(特性)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우화(寓話)의 사례(事例)를 들어봅니다.먹을 것을 찾아 해변을 돌아다니고 있던 배고픈 사자가 바다에서 따뜻한 햇살을 즐기고 있는 돌고래를 보았습니다.사자는 돌고래에게 함께  동맹(同盟)을 맺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백수(百獸)의 왕 (王)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통제하는 진정한 지배자입니다. 우리둘이 힘을 합쳐 친구로 지내는 것이 당연지사(當然之事)라고 생각합니다."돌고래는 사자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했습니다.든든한 동료를 믿고 기세등등(氣勢騰騰)한 사자는 야생들소와 .. 2024. 6. 18.
-탐욕(貪慾) -탐욕(貪慾) 어린 소년이 맛있는 견과류와 무화과 열매가가득 들어있는 병속으로 자신의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손으로 최대한 많은 열매를 움켜 쥐고서 손을 빼내려고 했을 때, 병목(bottle neck)이 너무 좁아 자신의 손을 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먹고싶어했던 견과류와 무화과를 놓지않으려는 마음과 손을 빼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그는 울면서 자신의 불운(不運)을 한탄(恨嘆)했습니다.바로 그때 곁에 있던 현명한친구가 다가와서 그에게 다음의 충고를  해줌니다. "친구야, 지금 당장 열매를 반만 움켜잡게나, 그리고 나머지 반은 다음에 갖도록하게. 그러면 자네의 손을 쉽게 빼낼 수가 있을 것이야"  다음의 경구(警句)가 있습니다. Don't attempt too much at once. .. 2024. 6. 8.
-만시지탄(晩時之嘆) -만시지탄(晩時之嘆) 특정 기간 동안 환자를 치료하고 있던 의사가 있었습니다.하지만 그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환자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의사는 가족, 친지들에게다가가 조의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약 고인께서 평소에 술을 멀리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았다면, 지금 이렇게 여기에 누워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말에 문상인(問喪人) 한 명이 의사에게 되물었습니다.  "지금 선생님의 그 충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같습니다. 고인이 살아있을 때 당신이 이러한처방과 적절한 관리를 해주었다면, 당신의 환자는 지금도 생존해 있었을 것이지요.“  서양에는 다음의 경구(警句)가  있습니다. The best advice may come too late. 좋은 충고라 하더라도 너무늦은 것은 아무 .. 2024. 6. 3.
-나팔수의 운명(運命) -나팔수의 운명(運命) 자신이 속한 부대의 장병 (將兵)들로 하여금 적진(敵陣)으로 용감하게 전진(前進)하도록 유도한 나팔수가 불운(不運)하게도 적에게 포로(捕虜)가 되었습니다. 그는 적장(敵將)에게 자비를 베풀어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저의 생명을 해치지 말아주십시요. 저는 당신의병사중 단 한명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나팔 뿐입니다." 이 말에 적장은 이렇게 답합니다. "너의 그 말이 당연히 죽어야되는 이유이다. 물론너는 나의 병사들을 죽이지 않았다. 비록 너가 유혈낭자(流血狼藉)하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나팔을 불어 너의 군대로 하여금 두려움없이 싸우도록 선동(煽動)하여 전투력을 증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다음.. 2024. 5. 14.
-교활(狡猾)한 여우 어느날 사자와 당나귀,여우가 함께 사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무엇을 잡든지 간에 서로에게 균등(均等)하게 나누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들은 협력(協力)하여 큰 사슴을 잡았고, 곧 성대한 만찬(晩餐)에 대한 기대로 행복감에 빠져있었습니다.셋중에 가장 힘이 센 백수(百獸)의 왕(王)인 사자가 먼저 당나귀에게 전리품(戰利品)을 나누라고 명했습니다. 사냥전 약속한대로 나귀는 똑같이 삼등분(三等分)으로 나누고, 사자와 여우에게 각자의 몫을 가질 것을 말했습니다. 바로 이때자신의 몫에 대한 불만(不滿)으로 대노(大怒)한 사자가 나귀를 잡아서 갈기갈기 찢어버렸습니다.사자는 다시 여우에게 전리품을 나누도록 명했습니다.영리한 여우는 나귀와는 달리 전리품의 전부(全部)에 해당하는 양(量)을 사자앞에 쌓아두고 자신의 .. 2024. 5. 5.
-토끼의 구명(求命) -토끼의 구명(求命)깊은 숲속에 토끼들이 무리를 이루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끼들은 그들의 적(敵)이라 할 수 있는 동물들에게 끊임없이 생명(生命)의 위협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처한 슬픈 난관(難關)을 해결하고자 전체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지금의 굴욕적(屈辱的)인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죽음만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합의(合議)를 하고, 모두 숲가까이 있는 연못으로 달려 갔습니다.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悲慘)하고, 연약(軟弱)한 동물임을 스스로 자인(自認)하고 모두 연못으로 몸을 던질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때마침 연못둑에는 개구리들이 모여 앉아 밤의 월광(月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산에서 토끼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놀란 나머지 급히 연못속으로 뛰어들어 갔.. 2024. 4. 27.
개구리의 허세(虛勢) 몸집이 큰 황소가 습지(濕地)가 있는 농장에서 풀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는 때마침 무리를 이루고 있는 어린 개구리 위로 걸음을 옮기게 되 었고 발밑에 있던 개구리들은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어린 개구리 한 마리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고, 이 참사(慘事)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큰 네다리를 가진 짐승을 보았는데, 그가 우리들을 모두 밟아 버렸어요” 헛된 자만(自慢)으로 가득한 어미 개구리는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리 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나 크지? 자신의 부풀린 몸을 보이면서 이 정도였어.” 그러면서 더욱 더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렸습니다. 어린 개구리는 자신의 어머니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엄청 크다 고 말합니다. 이 말에 어리석은 어미 개구리는 자신의.. 2024. 4. 22.
-유비무환(有備無患) -유비무환(有備無患) 오래전에 많은 나이로 신체(身體)가 쇠약(衰弱)해진 고양이는 더이상 쥐를 사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쥐를 잡기위한 새로운 유인책(誘引策)을 찾아야 했습니다. 마침내 고양이는 비정상적인 계획을 생각하게 됨니다. 쥐들이 자신에게 두려움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죽은 시늉을 하기로 했습니다. 즉 자신의 뒷다리를 지붕의 서까래에 매달고, 거꾸로 선체로 쥐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천적(天敵)인 고양이와 적당한 안전거리를 유지할 정도로 똑똑하고 민첩(敏捷)한 늙은 쥐는 고양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지금의 나이가 되도록 살아오면서 많은 포대(布袋)를 보았지만, 고양이 머리 형상을 한 포대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매달려 지내시구려. 나는 설사 당신이 짚으로 뱃속을 .. 2024. 4. 15.
-Jupiter神과 꿀벌 -Jupiter神과 꿀벌 옛날에 꿀벌들이 벌집에다 맛있고 달콤한 꿀을 가득 저장하여 그들의 창조주(創造主)인 Jupiter에게 (供物)로 바치기 위해 천상(天上)으로 날아갔습니다. 꿀을 선물로 받은 Jupiter 는 너무 기쁜 나머지 꿀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꿀벌은 그들의 소원을 말합니다 ."Jupiter神이여, 저희들은 보잘 것없는 미물(微物)에 지나지 않지만, 당신의 종자(從者)인 저희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우리들이 전력(全力)을 다해 모은 꿀을 인간들이 약탈(掠奪)하려할때, 그들을 살상(殺傷)할 수 있는 독침(毒針)을 가지도록 해주세요." 벌들의 간절한 부탁에 Jupiter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한편 벌보다 지상(地上)에 살고있는 인간들에 대한 연민.. 2024. 4. 8.
-두 아내의 고집(固執) -두 아내의 고집(固執)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주 젊지도 않고 그렇다고 늙지도 않은 중년의 노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머리카락은 이미 노쇠(老衰) 의 상징인 흰머리칼이 제법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여간 그는 이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게되었고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한 여인은 젊고, 생기 발랄하여 자신의 남편이 보다 더 젊게 보이기를 원한 반면 다소 나이가 든 두번째 여인 은 남편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남자로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아내는 기회가 있을때 마다 남편의 흰머리카락을 뽑아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나이든 부인은 수시로 남편의 검은머리카락을 열심히 뽑아버렸습니다. 남자는 아내들의 이러한 행동이 자신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생각하고서 그들이 하는 대.. 2024. 4. 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