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神과 꿀벌

 

 

 

 

 

 

-Jupiter神과 꿀벌

 

옛날에 꿀벌들이 벌집에다 맛있고 달콤한

꿀을 가득 저장하여 그들의 창조주(創造主)인 Jupiter에게 

(供物)로 바치기 위해 천상(天上)으로 날아갔습니다.

꿀을 선물로 받은 Jupiter 는 너무 기쁜 나머지 

꿀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꿀벌은 그들의 소원을 말합니다

 

."Jupiter神이여,

저희들은 보잘 것없는 미물(微物)에 지나지 않지만, 

당신의 종자(從者)인 저희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우리들이 전력(全力)을 다해  모은 꿀을

인간들이 약탈(掠奪)하려할때, 

그들을 살상(殺傷)할 수 있는 독침(毒針)을 

가지도록 해주세요."

 

벌들의 간절한 부탁에 Jupiter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한편 벌보다 지상(地上)에 살고있는 인간들에 

대한 연민(憐憫)과 지극한 사랑때문에 

Jupiter는 심기(心氣)가 불편했습니다.

 

"너희들의 청(請)은 들어주마. 

인간들이 꿀을 가져가려 할때,  

지금부터 너의 몸에 있는 봉침(蜂針)으로 

그들을 공격하도록 하여라. 

그런데 침의 사용은 신중하게 해야한다. 

그 결과는 너에게  더 치명적(致命的)이기 때문이다. 

침으로 인해 인간은 가벼운 부상을 당하지만, 

너희들은 목숨을 잃게 되는 큰 댓가를 치루게 되니 

이 점을 명심(銘心)하거라"

 

서양에서는 이웃을 해치는 과보(果報)에 대한 다음의 

경구(警句)가 있습니다 

 

Whoever wishes harm upon his neighbor will bring 

a curse upon himself.

 

이 영문은 타인에게 해악(害惡)을 끼치게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도 저주(詛呪)의 늪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꿀벌의 입장에서 보면 온 정성을 다해 어렵게 모은

꿀을 인간이 채취해가는 행동을 용서(容恕)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서는 꿀을 식용(食用)과 

보신용(補身用)으로 쓸 수 밖에 없지요. 

서로간에 합리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벌들이 비상식량으로 먹을 수 있게 

꿀의 일부를 남겨두는 미덕(美德)으로 인간에 대한 벌의 

증오심(憎惡心)을 줄이게 되었던 것이지요.

선인선과 악인악과 (善因善果 惡因惡果)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되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결과를 받게된다는 말이지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듯이 선악에 대한 과보는 

반드시 받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선(善)한 일을  많이하고 악(惡)한 일은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