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과 교훈이 담겨있는 우화

불변(不變)의 본성(本性)

by 운제산 구름 2024. 6. 18.
728x90
SMALL

 

 

배롱나무꽃

 

 

 

 

 

-불변(不變)의 본성(本性)



Nature는 자연(自然)이라는 뜻과 더불어 사람이나 동물들의

순수하고 고유한 본성(本性), 천성(天性), 특성(特性)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우화(寓話)의 사례(事例)를 들어봅니다.

먹을 것을 찾아 해변을 돌아다니고 있던 배고픈 사자가

바다에서 따뜻한 햇살을 즐기고 있는 돌고래를 보았습니다.

사자는 돌고래에게 함께  동맹(同盟)을 맺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백수(百獸)의 왕 ()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통제하는 진정한 지배자입니다.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친구로 지내는 것이 당연지사(當然之事)

고 생각합니다."



돌고래는 사자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했습니다.


든든한 동료를 믿고 기세등등(氣勢騰騰)한 사자는 야생들소

와 싸우게 되었고, 들소의 힘과 위세에 눌린 사자가

돌고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돌고래는 위기에 처한 사자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었으나,

친구인 사자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수생(水生)인 돌고래는 지상(地上)으로 나갈 수가 없었던 것

이지요. 도움을 받지못해 화가난 사자는 돌고래를 배신자

(背信者)라고 소리쳤습니다이에 돌고래는 사자에게

말합니다.



"나를 비난하지 말고 나의 본성(本性)을 질책(叱責)하세요.

비록 내가 바다에서 최고의 힘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지상(地上)에서는 속수무책(束手無策)입니다."



다음의 경구(警句)가 있습니다.



In choosing allies, make sure that they are not only

willing to help but have the power to do so.



함께 할 동반자를 고를 때는 그 상대가 자신을 흔쾌히 도울

수 있고또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상대가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더라도, 어떻

게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돌고래가 물을 떠

날 수 없는 경우지요동물들은 운명적으로 각자가 지닌

고유의 천성(天性), 본성(本性)은 변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육식(肉食)을 하는 사자가 초식(草食)으로 변할 수도

없고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의 선()

본성(本性)에 위배되는 악()한 행동을 하지 말고,

서로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미덕(美德)을 가져야 합니다.

나와 인연이 있는 동료가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가면서

상생(相生)하는 삶을 살아가야 바르게 사는 세상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LIST

'철학과 교훈이 담겨있는 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욕(貪慾)  (1) 2024.06.08
-만시지탄(晩時之嘆)  (1) 2024.06.03
-나팔수의 운명(運命)  (0) 2024.05.14
-교활(狡猾)한 여우  (0) 2024.05.05
-토끼의 구명(求命)  (0)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