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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교훈이 담겨있는 우화

-말벌의 지혜(智慧)

by 운제산 구름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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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의 지혜(智慧)

 

 

일벌들이 고목이  참나무의 텅빈 줄기에 그들의 벌집을

 

만들었습니다그러나 이웃에 있는 수벌들은 참나무에 있는

 

벌집은 자신들이 만든 것이라며 그들의 소유권을 주장했습

 

니다일벌과 수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이 잘알고 있는 재판관인 말벌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

 

말벌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소송을 제기한 원고와 피고는 외모는 물론 색상도 너

 

무나 비슷하다또한 벌집의 소유권에 대한  충분한 의심의

 

여지가 있으니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

 

나는 너희들에게 다음을 명령한다.

 

"지금부터 각자의 집에가서 새로운 벌집을 만들도록 하여

그러면 지금 분쟁중인 벌집과 새로 지은 벌집의 형태와

꿀맛의 비교로 합당한 소유권을 결정할 것이다."

 

 제안을 들은 일벌은 말벌의 계획에  바로 동의를

했으나자신의 거짓말이 바로 밝혀질 것을 인지한 수벌은

거부했습니다

 

이에 말벌은 선언했습니다.

 

"이제 누가  벌집을 만들었나가 분명해졌다.

 판사는 참나무에 있는 벌집과 꿀은 일벌들의 소유임을

판결한다."

 

 우화에 적절한 영문이 있습니다.

Professions are best tested by deeds.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은 행위로 입증된다는 의미지

.

 

아무리 말로 자신의 소유를 주장하더라도 증명가능한 

 

료를 제공해야 설득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평생동안 변함없이 만들어온 일벌의 벌집처럼전문적인 

 

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의 벌집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수벌의 후안무치(

 

顔無恥)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생무선행(生無善行사타악도(死墮惡道)”라는 말이 있습

 

니다생명이 있을   착한 일을 하지 않으면 죽어서 악의

 

늪에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정직(正直) 성실(誠實)에서 나오는 노력이 정말 중요한 

 

(美德)이라   있습니다일벌들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

 

놓은 집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수벌들의 터무니 없는 항변(抗辯) 정말 허무맹랑(虛無孟

 

)하며 철면피(鐵面皮)같은 행동입니다.

 

-厚顔無恥;얼굴이 두터울 정도로 부끄러움이 없음-虛無孟浪;진실되지않고 거짓되어 실상이 없음-鐵面皮;뻔뻔스럽고 부끄러움이 없음-Bees(일벌)/ Drones(수벌)/ Wasp(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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